Monologue

아무 것도 모르면서 주식하기 #2

LILIS 2007. 11. 14. 18:30

늦잠으로 인해 아침장을 놓치면서 노리던 주식을 놓쳤기에
별 수 없이 이리저리 다른 주식들을 뒤져보고 있었는데
ELW라는 게 눈에 띈다.

ELW(Equity Linked Warrant)란 무엇인고, 하니

주식워런트는 특정 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증서로, 만기에 특정종목의 주가나 주가지수를 미리 정한 가격에 사고 팔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상품으로 옵션과 유사하다. 살 수 있는 상품은 `콜워런트`, 팔 수 있는 상품은 `풋 워런트`이다.

예를 들어 60만원인 S업체 주식 1주를 3개월 뒤 63만 원에 살 수 있는 ‘콜 워런트’를 3만원에 샀다고 할 때 3개월 뒤 S업체 주식이 63만원이 되면 투자자는 투자원금 3만원을 손해 보게 되며, 66만원이 되면 투자금액 3만원을 회수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이 된다.

하지만 S업체 주식이 69만 원이 된다면 이 투자자는 3만원의 수익을 얻게 되어 투자수익률이 100%가 되며, 주가가 오르면 오를수록 투자수익률이 무한히 커질 수 있다. 주식에 직접 투자했을 경우에는 15%의 수익률밖에 얻을 수 없으니, 이 경우에는 S업체 주식을 직접 사는 것보다 콜 워런트를 사는 게 더 많은 이익을 거둘 수 있다.

이런 구조로 거래되는 주식워런트는 '주식의 미래가치'를 미리 사고파는 거래라고 할 수 있으며, 일반 주식투자에 비해 '고위험 고수익'이라는 특징을 갖는다.

주식워런트증권시장은 2005년 12월 1일 최초로 개장되었으며 증권선물거래소에 8개의 국내증권회사가 발행한 34개 종목(발행총액 1834억원)이 상장되었다. 코스피200주가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5개 종목과 삼성전자 등 개별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29개 종목으로 구성되었다.

라는 것이다.
(출처 : 뇌입어)


뭐 난 딱히 미래를 읽을 수 있는 능력도 없고 하니
거래량이 활발한 녀석들 중에 저렴한 넘이나 찾아봤다.

조건이 맞는 녀석이 교보7034KOSPI콜 .. 인데, 솔직히 이건 표를 봐도 모르겠고
뭘 봐도 모르겠더라~ -_-

... 그래서 그냥 샀다.
근데 ELW는 워낙 위험한 놈이라 그런지 따로 이 창에서 동의를 해줘야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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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히 위험해보이지 않는가 [...]

... 근데 오르네?

... 팔았다.


... 결국 수익이 생겼다, 잇힝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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